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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 실속 가이드

보험 실속 가이드 3-2편암 진단금, 제대로 받으려면 이것부터 준비해야 한다– 청구 서류 완전 정복

암보험, 진단은 받았는데 보험금은 못 받았다?

많은 가입자들이 “암 진단받았으니 이제 보험금 받겠지”라고 생각한다.
하지만 실전에서는 청구 서류가 불완전하거나, 작성이 부정확해서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.
특히 갑상선암, 제자리암, 경계성 종양 같은 경우는 진단서 한 줄 차이로 수백만 원 차이가 날 수 있다.


1. 암 진단금 청구 시 기본 서류 (모든 보험사 공통)

  • 진단서 (확진서)
    • 병명, 확정 진단일, 조직검사 소견 포함
    • 조직학적 진단 결과 기재 여부 중요
  • 진료차트 (진료기록부)
    • 최근 3개월 이상 진료 내용 포함
    • 보험사가 ‘진단 경과’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
  • 병리검사결과지 (조직검사 결과)
    • 종양의 악성 여부, 조직코드(C코드 포함)
    • 조직명 ‘악성’ 명시가 핵심
  • 보험사 청구서 양식 (사고경위서 포함)
    • 보험사 공식 양식으로 작성
  • 신분증 사본 + 통장 사본

2. 자주 빠뜨리는 실수 Top 3

실수 1. ‘의심’ 진단서 제출

  • 조직검사 전 단계에서 받은 “의심됨” 소견으로 청구
    → 보험사: “확진이 아니므로 지급 불가” 처리

실수 2. 병명은 명확한데 조직검사결과 누락

  • 갑상선암 확진이라 해도, 조직검사 없이 청구 시
    → 유사암이 아닌 단순 결절로 처리될 수 있음

실수 3. 진단일자 기준으로 청구서류 날짜가 불일치

  • 진단서 발급일이 진단일보다 늦으면
    → 진단 시점이 보험가입 이전으로 추정될 위험

3. 병명 명시보다 더 중요한 한 줄 – ‘조직 분류명’

예시:

병명: 갑상선 유두암
조직코드: C73
조직학적 소견: Invasive papillary carcinoma
이 경우 고액암 보장 가능 (조건 충족)

반면,

병명: 갑상선 결절
조직코드 누락 / 조직소견 없음
→ 보험사: 진단금 지급 불가 판단 가능성 높음


4. 암보험 청구 전 반드시 해야 할 3가지

  • 병원에 요청할 때
    "보험 청구용 진단서 + 병리결과지 + 진료차트" 요청한다고 정확히 말하기
  • C코드, 조직명, 진단일자 3요소 반드시 확인
  • 조직검사 결과지에는 의심, 가능성 있음, 추정됨 등의 표현이 없어야 함

5. 진단금이 거절될 수 있는 상황

  • 제자리암인데 일반암으로 청구
  • 악성 여부 확인 전, 검사결과만으로 청구
  • 동일 질병으로 이미 보험금 수령 이력 있음 (중복 제한 조항)

마무리

암보험은 진단도 중요하지만,
진단서의 구성과 문장 하나가 보험금 수령 여부를 가른다.
특히 고액암/유사암 구분이 명확한 상품일수록
서류의 정확성은 수천만 원의 차이로 이어진다.

지금 청구하려는 보험이 있다면,
병원 서류부터 다시 한 번 점검하자.


다음 편 예고:
[3-3편] 암보험 리모델링, 갱신 vs 신규 어디까지 바꿔야 할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