암보험, 가입했는데… 진단금 300만 원?
많은 사람들이 “암보험 가입했으니 안심”이라 생각하지만
정작 진단금 3,000만 원 받을 줄 알았는데 300만 원 받았다는 사례가 수두룩하다.
왜 이런 일이 생길까?
정답은 '암의 분류' 때문.
보험사에서는 암을 3가지로 나눠 보장하는데,
그걸 모르면 같은 암이어도 10배 차이 나는 금액을 받게 된다.
보험사가 분류하는 암의 3가지 유형
1. 고액암 (High-cost cancer)
- 뇌암, 백혈병, 폐암, 췌장암 등
- 치료 난이도 높고 생존율 낮은 암
- 암 진단금 외에 ‘고액암 특약’으로 추가 지급됨
- 보통 진단 시 3천~5천만 원 수령 가능
2. 일반암
- 위암, 대장암, 간암, 유방암 등
- 기본 진단금 지급 대상
- 특약에 따라 고액암과 구분 없이 보장되기도 함
3. 유사암 (소액암이라고도 불림)
- 갑상선암, 기타피부암, 경계성 종양 등
- 진단금의 10%만 지급되는 암
- 3천만 원 상품이라도 300만 원만 나옴
유사암에 속하는 주요 암 리스트 (2025년 기준)
암 종류유사암 여부지급 방식
갑상선암 | ✅ | 일반암의 10% (300만 원) |
기타피부암 | ✅ | 대부분 10% 지급 |
제자리암 (CIS) | ✅ | 10% 또는 미지급 |
경계성 종양 | ✅ | 진단금 제외 가능 |
💡 특히 갑상선암은 유병률 1위 암인데 유사암으로 분류돼
→ 많은 사람들이 진단금 오해로 분쟁 겪음
특약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보장
- **‘유사암 보장 강화 특약’**을 추가하면
유사암도 일반암처럼 진단금 100% 지급되는 상품도 존재함 - 특히 2023년 이후 상품 중 일부는 갑상선암 별도 특약 구성 가능
실전 예시
사례 1. 40세 여성, 갑상선암 진단
- 기존 보험: 일반암 3,000만 원 가입
- 지급 결과: 유사암으로 간주, 300만 원만 수령
사례 2. 동일 조건 + 유사암 보장 특약 포함
- 동일 진단 시 3,000만 원 전액 지급
- 보험료는 월 2천 원 추가였지만 10배 차이 결과
이런 내용, 알고 있었어?
- 일부 보험사는 유사암도 수술 필요시 일반암으로 처리
→ 단, 조직검사 및 진단서 문구에 ‘침윤’, ‘악성’ 명시되어야 함
→ 보험금 청구 시 의사와 협의 필수 - 갑상선암의 크기(1cm 이상)와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
일반암으로 인정되는 판례도 있음 (보험금 차등 지급 가능) - 고액암의 경우
조기 진단 시에도 특약 전액 지급 사례 있음
→ ‘병기(stage)’가 아닌 ‘확진서 기반’ 판단
가입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
- 유사암 보장 여부 (진단금 몇 %인지 명시되어 있는가?)
- 고액암 특약 포함 여부 (없는 경우, 최소 1,000만 원 손해)
- 갑상선암, 경계성 종양 특약 개별 포함 여부
- 여성은 유방암 + 자궁암의 분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함
→ 일부 보험은 자궁암도 유사암으로 분류됨
마무리
암보험은 단순히 “암 진단되면 돈 나온다”가 아니다.
어떤 암인지, 특약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에 따라
300만 원 vs 3천만 원 vs 5천만 원
결과가 극과 극이다.
지금 보험증권 한 번 열어보자.
갑상선암 진단 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,
고액암 보장이 빠져 있진 않은지
진짜 암보험 점검의 시작은 여기서부터다.
다음 편 예고:
[3-2편] 암 진단금, 제대로 받으려면 이것부터 준비해야 한다 – 청구 서류 완전 정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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