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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부인과 건강 시리즈] 7탄 “질염, 가려움, 냉 변화... 이럴 땐 병원 가야 할까? 자가 체크 & 대처법 총정리”

yunw5 2025. 4. 2. 08:56


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질염, 분비물 변화, 가려움증
막상 이런 증상이 생기면
“이게 병일까?”, “집에서 관리해도 될까?”, “산부인과까지 가야 하나?”
혼란스러운 게 사실이죠.

오늘은 증상별 자가 진단 기준,
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,
병원에 꼭 가야 할 타이밍까지
실전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!




1. 냉(질 분비물), 어디까지가 정상일까?

정상적인 냉 특징

맑거나 반투명

무취 또는 약간의 산성 냄새

생리 주기 중간(배란기)에 일시적으로 증가 가능

하루 속옷 1~2장 정도로 커버 가능한 정도


비정상적인 냉 특징

노란색, 녹색, 회색, 또는 거품 섞인 분비물

비릿한 냄새, 썩은 냄새

덩어리 또는 치즈 같은 형태

분비물 양이 급격히 많아짐

냉과 함께 가려움, 따가움, 통증이 동반됨




2. 가려움, 따가움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

칸디다성 질염
→ 치즈 같은 냉, 강한 가려움, 따가움
→ 항진균제 치료 필요

세균성 질염 (BV)
→ 회색 냉, 비린내, 질 안쪽이 따갑고 냄새 강함
→ 항생제 치료 필요

트리코모나스 감염
→ 노란색 냉, 거품, 강한 악취
→ 성관계 파트너 치료도 필요

단순 자극성 염증 (세정제, 팬티라이너 등)
→ 새로운 제품 사용 후 갑자기 증상 생기면 원인 의심




3. 집에서 먼저 해볼 수 있는 대처법

질세정제 과다 사용은 NO!
→ 오히려 유익균까지 제거해 증상 악화

면 속옷 착용 & 자주 갈아입기
→ 통풍 좋은 순면 속옷 필수

좌욕
→ 생리 직전/직후, 가벼운 증상 있을 때 따뜻한 물 좌욕 효과적

스트레스 줄이기 & 수면 충분히
→ 면역력 약해지면 질염 잘 생김




4. 이런 경우엔 꼭 병원 가세요!

가려움이 3일 이상 지속됨

냉 색·냄새가 명확히 비정상

질 내부가 타는 듯한 느낌, 통증 동반

진통제 복용해도 증상 완화 안됨

성관계 후 통증이 반복됨




5. 병원에서 어떤 진료를 받을까?

질 분비물 현미경 검사

pH 검사

필요 시 STD(성병) 검사 병행

질염 종류에 따라 항생제 or 항진균제 처방


Tip: 증상 있을 때만 가는 게 아니라,
반복된다면 원인 질환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.



마무리 한마디

냉 변화, 가려움, 따가움...
작은 증상이지만 여성 건강에 큰 신호일 수 있어요.

"일단 참자"보단 "일단 확인하자"
산부인과는 나를 위한 곳이라는 거, 잊지 마세요.




다음 편 예고:
8탄 – 난소낭종, 자궁근종 등 주요 진단명 쉽게 설명해주는 편